[POP이슈]"뭐 좀 해보겠다"..강병규, 야구 해설로 10년 만의 방송 컴백 성공할까

BJTV '깡병규의 야(9)놀자' 영상 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방송인 강병규가 10년 만에 인터넷 방송을 통해 복귀한다.

지난 14일 강병규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새 프로그램 예고 영상을 게재했다. 강병규는 영상과 함께 "강병규입니다. 뭐 좀 해보려구요. 죄송하고, 감사합니다"라고 짧은 글을 남겼다.

강병규가 올린 영상은 BJTV '깡병규의 야(9)놀자'라는 제목의 프로그램이다. 예고편 첫 번째 영상에서는 강병규가 야구경기장 앞에서 윗옷을 벗고 춤을 춘다. 두 번째 영상에서는 호수를 달리던 남자가 달리기를 멈추고 선글라스를 벗는다. 그 남자 역시 강병규다.

강병규는 '깡병규의 야(9)놀자'를 통해 2018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중계할 예정이다. 인터넷 방송을 통한 야구 해설 중계로 본격적인 방송 컴백을 하는 셈이다.

지난 2008년 강병규는 베이징 올림픽 호화 원정응원단 논란과 도박 파문으로 인해 방송을 잠정 중단해왔었다. 이후 강병규는 별다른 방송 활동 없이 SNS를 통해 근황을 전했었다.

한편 강병규는 2000년 KBS '슈퍼TV 일요일은 즐거워'로 데뷔해 KBS2 '자유선언 토요대작전', KBS2 '비타민', KBS2 '해피선데이' 등 여러 프로그램에서 MC로 활약해 큰 인기를 끌었다.

10년 간 제대로 된 방송 활동을 하지 못했던 강병규. 지난날 MC, 방송인 등으로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활발한 활약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만큼, 그의 방송 복귀가 기대된다.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10년 만에 대중들의 앞에 선 강병규는 어떻게 변화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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