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문화예술 페스티벌 ‘2018 상상실현 페스티벌’이 13일 KT&G 상상마당 춘천에서 개최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젊음의 행진: 기쁜 우리 젊은 날’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다.
장기하와 얼굴들, 국카스텐 등 정상급 뮤지션들의 공연 ‘상상 라이브’(LIVE)와 전시·프리마켓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상상 아츠’(ARTS), 그리고 복고(레트로) 콘셉트의 각종 참여형 즐길 거리 ‘상상 플레이’(PLAY)로 구성됐다.
‘상상 라이브’에는 장기하와 얼굴들, 국카스텐 뿐만 아니라 잔나비, 슈가볼, 9와 숫자들, 새소년, 카더가든, 오존, ADOY 등이 출연한다.
KT&G 상상마당의 신인 밴드 발굴 프로젝트 ‘밴드 디스커버리’에서 올해의 톱 2로 선정된 맥거핀, 더 폴스가 출연한다.
춘천 의암호의 아름다운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수변 무대에서는 ‘상상커넥트 스테이지’가 펼쳐진다.
KT&G 상상마당과 음악포털 벅스가 함께 마련한 무대로서 유하, 새벽공방, 취미, 데카당, 홍크의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상상 아츠’에서는 김옥선, 이주리, 조덕현 3명의 작가가 ‘엄마’라는 존재를 다양하게 조명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전시 ‘HER’이 진행된다.
다양하고 아기자기한 핸드메이드 소품 등을 전시, 판매하는 프리마켓 ‘상상 5일장’이 열린다.
페스티벌 전야 프로그램으로서 12일 오후 9시에는 프라이빗 토크 콘서트 ‘화성인도 금성인도 아닌 - 불편한 건 네 잘못이 아니야’를 진행한다.
밴드 9와 숫자들의 리더 송재경, 공연장 사운드마인드 운영자 이재훈, 페미니스트 뮤지션 흐른,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저자 정문정, 크리에이터 맷이 성 평등을 주제로 토크를 펼친다.
‘상상 플레이’에서는 작가 김석의 로보트 태권브이 대형 피규어 작품을 비롯해 그림 영화 간판, 싸이월드 미니홈피 등 지난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관객들은 저마다의 옛 추억을 떠올리며 각종 놀 거리를 즐길 수 있다.
추억의 영화들을 감상하는 ‘대한극장’, 교복을 입고 찍은 사진을 인화까지 할 수 있는 ‘얄개시대 사진관’, 어릴 적 즐겼던 오락실 게임, 딱지 치기, 고무줄 놀이 등이 준비돼 있다.
룰렛 이벤트에 참여한 관객에게는 다양한 선물도 증정한다.
‘2018 상상실현 페스티벌’의 티켓은 정가 3만원이며, KT&G 상상마당의 카카오 플러스친구에게는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자세한 페스티벌 정보는 KT&G 상상마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12년 첫 개최 이래 올해로 7회를 맞은 ‘상상실현 페스티벌’은 신진 아티스트를 발굴, 소개하고, 문화예술의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기획된 KT&G 상상마당의 복합문화예술 페스티벌이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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