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알파고의 친구 터키 3인방이 부산에 위치한 UN기념공원을 찾았다.
지핫과 미카일, 메르트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터키 군인들이 모셔진 묘역을 먹먹하게 바라봤다. 이들은 “사방이 우리나라 사람들이다. 그들의 희생정신에 울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한국은 처음이지’ 터키 3인방 사진=‘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캡처 |
특히 세 사람은 묘비를 찬찬히 살펴보며 참전 당시 21~22세의 나이인 군인들에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묘비에 손을 대고 조용히 추모하는 모습도 보였다.
한국전쟁에는 175만 4400명이 참전해 4만 896명이 전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 3인방은 “한국사람들은 성장과 도약으로 이 문화유산을 잘 지켜냈다고 생각해야한다”라고 말했다.
MC 김준현은 “터키와 대한민국은 형제의 나라라고 한다. 우리도 더 깊은 의미를 새겨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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