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알바몬 여자프리미어당구리그 3차리그 4일차 심리스와 벤투스의 경기. 심리스의 히다 오리에가 이미래(벤투스)와의 3경기에서 자신이 친 샷을 바라보고 있다. 심리스는 벤투스를 경기스코어 3:0으로 완파하고 8연승에 성공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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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빌리어드뉴스 최대환 기자] 심리스(스롱 피아비, 히다 오리에, 강지은)가 8연승을 기록했다.
심리스는 9일 서울시 금천구 빌리어즈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알바몬 여자프리미어당구리그(이하 WPBL)’ 벤투스(이미래, 김정미, 고바야시 료코)와의 3차리그 4일차 경기에서 경기스코어 3:0 승리를 거두고 개막 이후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심리스의 첫 주자로 나선 강지은은 고바야시 료코(벤투스)를 2:0으로 완파했고, 스롱 피아비(심리스)도 김정미를 역시 2:0으로 제압했다. 마지막 경기에서 히다 오리에(심리스)도 이미래를 2:0으로 꺾고 무실세트 승리를 완성했다.
이날 승리로 8연승에 성공한 심리스는 8승무패 승점 19점으로 리그 선두를 굳건히 했다. 반면 벤투스는 2승6패 승점 8점으로 3위를 지키게 됐다.
(이번 대회는 후구와 승부치기가 없는 대신 선구 선수는 11점, 후구 선수는 10점 내면 세트에서 승리한다. 1, 2세트 교대로 선구를 정하며 3세트에선 뱅킹으로 선구를 정한다.)
강지은(심리스)이 고바야시 료코(벤투스)와의 1경기에서 샷을 구상하고 있다. 강지은은 고바야시 료코를 세트스코어 2:0으로 제압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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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기: ‘큐미스’ 강지은, 고바야시 제압
강지은은 1세트를 10:5로 승리하기는 했지만 6:3으로 앞서고 있던 10이닝에 타임파울, 9:5로 리드하고 있던 15이닝에 큐 미스를 범하는 등 다소 흔들렸다.
하지만 2세트에서 강지은은 심기일전, 2이닝에 3점, 3이닝에 하이런 5점을 올리며 8:4로 앞서 나갔다. 이어 5이닝에 2점, 6이닝에 1점을 차례로 올려 11:4로 고바야시를 완파하며 승리했다.
스롱 피아비(심리스)가 김정미(벤투스)와의 2경기에서 샷을 시도한 후 테이블을 응시하고 있다. 스롱 피아비는 기복없는 득점력을 과시하며 김정미를 2:0으로 물리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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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스롱피아비, 기복 없는 득점력으로 김정미 제압
1세트에서 스롱 피아비는 1이닝에 3점을 올리며 깔끔하게 출발했다. 2이닝에 김정미도 3득점을 기록해 3:3 동점이 됐지만 스롱 피아비는 기복없는 득점력을 과시하며 13이닝째에 11점째를 만들며 1세트를 11:7로 승리했다.
2세트도 스롱 피아비몫이었다. 3이닝까지 3:1로 앞서가던 스롱 피아비는 4이닝에 하이런 5점으로 8:2까지 달아났다. 5이닝에 1점을 추가해 9:2를 만든 스롱 피아비는 6~8이닝에 공타로 숨을 고른 후 9이닝에 남은 1점을 더해 10:4로 승리하며 2경기 승리도 가져갔다.
◆3경기: ‘하이런 6점’ 히다 오리에, 이미래에 역전승
히다는 1세트 4이닝까지 3:5로 리드당했다. 하지만 히다는 5이닝에 하이런 6점을 몰아치며 9: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8~9이닝에 1점씩 더한 히다는 11:7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는 접전이었다. 히다와 이미래는 6이닝까지 3:3으로 맞섰다. 7이닝에 이미래가 3득점, 히다가 2득점을 올리며 이미래가 6:5로 근소하게 앞서나갔다. 하지만 히다는 9이닝에 1점을 추가해 6:6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11이닝에도 두 선수는 1점씩 득점해 12이닝에는 7:7이 됐다. 13이닝에 이미래가 1점을 올려 8:7로 앞서갔지만 히다는 흔들리지 않았다. 후구였던 히다는 마지막 13이닝에 3득점을 집중시키며 10:8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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