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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라리가 ISSUE] '로페테기 경질해!' 분노한 페레스, 측근이 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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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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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훌렌 로페테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간신히 경질 위기를 넘겼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은 지난 8라운드 데포르티보 알레베스전에서 레알이 0-1로 지자 로페테기 감독을 경질하려 했었다. 하지만 측근이 말렸다.

참을성이 없기로 소문난 페레스 회장 밑에서 일하는 감독들의 목숨은 '고양이 앞 생선'이다. 로페테기 감독은 2018-19시즌을 앞두고 부임했는데, 벌써 시즌 통틀어 4번 졌다. 2연패 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 CSKA 모스크바 원정에서 0-1로 지고 알라베스전에서 또 졌다. 리그 순위는 4위로 떨어졌다.

알라베스전 패배 직후 페레스 회장은 로페테기를 경질하려 했다. 스페인 라디오 방송 '카데나 세르'에 따르면 "페레스 회장이 알라베스전 이후 분노했고, 로테페기 감독을 경질하려 했으나 측근들의 조언을 들어 결정을 유보했다"고 보도했다. 측근들은 페레스 회장에게 "시간을 조금 더 줘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8라운드 경기 이후 A매치 휴식기로 2주 뒤에 리그가 재개된다. 레알은 오는 20일(한국 시간) 레반테와 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 결과도 좋지 않으면 로페테기 감독은 경질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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