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각시별’ 김지수, 카리스마 폭발…진상고객 강력 대응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도형 기자] ‘여우각시별’ 배우 김지수가 카리스마 넘치지만 내면은 따뜻한 모습을 선보였다.

김지수가 지난 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에서 양서군으로 등장했다. 그는 인천공항 여객서비스팀의 팀장으로서 자기 관리에 철저한 프로다. 자신의 팀원 이제훈과 채수빈을 조용히 챙기며 성장시키고 있다.

이날 양서군은 자신의 정체가 들킬까 인천공항을 떠나려는 이수연(이제훈 분)을 기다렸다. 이수연은 집 앞에서 양서군을 마주치자 놀랐다. 양서군은 “넌 생긴 거부터 눈에 띄게 잘생겼잖아. 성격까지 까칠해서 도저히 별 볼일 없는 사람처럼 살 수 없고”라고 말했다.

`여우각시별` 김지수가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사진=SBS `여우각시별` 방송 캡처

한여름(채수빈 분)의 직장생활은 쉽지 않았다. 그는 “괜찮아, 너 지금 잘하고 있어”라는 위로와 격려를 듣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원칙을 어긴 진상여객의 고성과 폭언에 무릎 꿇고 사과해야하는 위기에 봉착했다. 한여름은 잠시 생각하더니, 진상 고객에게 사과하라고 나직이 말했다. 이수연이 녹음한 통과내역이 공개돼 상황은 일단락됐다. 양서군은 흐뭇해했다.

또 양서군은 팀원들을 내보내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관세 물고 떠나시던가, 같이 맞고소 들어가시던가 원하시는 쪽으로 맞춰 주겠다”고 진상고객 사건을 마무리했다.

그러면서 “팀장이란 자리가 부하직원들 때문에 곤란하라고 있는 자리”라며 한여름을 안심시켰다. “괜찮아. 통쾌하더라. 잘했어”라고 한여름을 칭찬하기도 했다.

‘여우각시별’은 매주 월요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한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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