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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CJ컵 출격' 레시먼 "기억에 남는 경기 선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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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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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기억에 남는 경기를 선사하겠다"

마크 레시먼(호주)이 한국 팬들과의 만남을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한국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THE CJ CUP이 오는 18일부터 나흘간 제주 클럽나인브릿지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던 레시먼은 다시 한 번 한국을 찾아 우승에 도전한다.

레시먼은 "지난해 대회는 전체적으로 완벽했다. 모든 부분에 감명 받았다. 숙소부터 코스 그리고 모든 시설들이 만족스러웠다"면서 "특히 참가선수 명단이 특히 눈에 띄었다. 훌륭했던 선수진이었다고 생각한다. 코스와 그린의 상태 또한 완벽했다.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바람이 부는 상황 속에서 경기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지난해 대회를 돌아봤다.

대회가 열리는 클럽나인브릿지 코스에 대해서도 "18번 홀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드라이버를 왼쪽으로 치면 충분이 투온을 노려볼 수 있는데 이를 전략적으로 잘 활용해야 한다. 또한 파4인 8번 홀과 벙커가 있는 9번 홀 역시 기억에 남는다. 18개의 홀 중 중간 중간 쉽게 타수를 줄일 수 있는 홀들이 있는데 이러한 홀에서 좋은 기록을 내면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레시먼에게 한국은 특별한 무대다. 2006년 KPGA 코리안투어 시드를 통해 한국 무대를 밟으며 우승도 차지했고, 지난 2015년 프레지던츠 컵에도 출전한 바 있다.

레시먼은 "2015년 프레지던츠 컵에 참가해 좋은 경기를 보였고, 지난해 THE CJ CUP에 참가하며 한국 팬들을 다시 만날 수 있었다"면서 "한국에 오는 건 항상 즐겁다. 팬들은 열정적인 응원을 보여주고 한국 문화와 음식을 정말 좋아한다"고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레시먼은 또 좋아하는 한국 음식으로 '한국 바비큐'를 꼽으며 "지난해 거의 매일 저녁으로 먹은 기억이 있다. 이번에 다시 한국에 돌아가면 같은 장소에 가서 식사를 하며 새로운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레시먼은 "지난해 THE CJ CUP에서는 좋은 기억들이 많다. 우승에 근접하기도 했고 THE CJ CUP의 트로피는 아주 멋지다"며 "새 시즌이 시작된 만큼 이번 해 제주에서는 내 이름이 금색으로 빛날 수 있었으면 한다. 대회에 출전 하는 모든 선수들은 대단한 선수들이며, 골프 팬들이 찾아와 응원을 해 준다면 기억에 남는 경기를 선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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