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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SPO 현장] 롯데 조원우 감독 "번즈, 너무 급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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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부산, 홍지수 기자] 갈 길 바쁜 롯데 자이언츠.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 두고 5위 KIA 타이거즈와 대결을 앞두고 조원우 감독이 외국인 타자 앤디 번즈에 대해 언급했다.

조 감독은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KIA와 시즌 13차전을 앞두고 "번즈가 너무 급해 보인다. 너무 잘하려는 마음이 있다. 급하게만 안하면 좋은 타격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전준우나 손아섭, 이대호 등 중심 타자들과 전병우 문규현 등 하위 타선에 배치된 선수들이 매서운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최근 롯데가 기세를 올리고 있는 힘이다. 이 때 번즈까지 힘을 보태준다면 롯데는 '가을 야구' 희망을 더욱 강하게 안고갈 수 있다.

번즈는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259(27타수 7안타) 1타점으로 부진하다. 지난달 한달간 성적도 좋지 않았다. 9월 타율 0.186(70타수 13안타)에 그쳤다.

조 감독은 "하위 타선에서 찬스를 만들면서 득점 루트가 많아졌다"고 했는데 번즈가 타격감을 살려 공격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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