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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종료 직전 통산 300번째 '골'…이동국이 만든 '기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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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동국 선수가 개인 통산 300번째 골을 채웠습니다.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는 최고의 기록들을 온누리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기자]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 가장 손쉬울 수 있지만 가장 떨리는 순간은 이동국이 도맡았습니다.

이 동점골로 전북은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팬들은 이동국의 개인 통산 300번째 골을 축하했습니다.

1998년 프로무대에 뛰어들어 21년간 K리그와 해외리그, 그리고 축구대표팀까지 오가며 꾸준히 뛰었기에 가능한 숫자입니다.

골만 많이 넣은 것이 아니라 잊혀지지 않을 골도 그라운드에 풀어냈습니다.

공중에서 날아온 공을 그대로 때려넣는 번뜩이는 '발리슛', 이동국하면 떠오르는 장면들입니다.

강한 허벅지로 차 넣은 힘있는 중거리슛도, 간결하게 발만 툭 갖다대 만든 지혜로운 골도 있습니다.

최고의 골로 최고의 기록도 쌓았습니다.

K리그 36년 역사에서 신인상과 최우수 선수, 그리고 득점왕과 도움왕에 모두 오른 것은 이동국이 처음입니다.

한 경기만 더 채우면 통산 500경기, 두 경기만 더 뛰면 골키퍼를 제외한 필드 플레이어 최다 출장 기록도 세웁니다.

내년이면 마흔, 올해가 끝이냐는 질문에 이동국은 답을 미뤘습니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이동국의 은퇴는 선수와 팬이 함께 결정하는 것이라며 재계약을 희망했습니다.

온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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