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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대탈출?' 무리뉴 잔류 시 최대 10명 맨유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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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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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대탈출이 현실이 될까? 주제 무리뉴 감독의 잔류 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단의 대거 이적 가능성이 다시 떠올랐다.

맨유는 최근 크게 휘청거렸다. 부진과 더불어 팀 내 불화설이 끊이지 않았고, 때문에 무리뉴 감독의 입지마저 크게 흔들렸다.

구단 수뇌부는 무리뉴 감독을 신뢰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지만, 이에 뒤따라 '미러' 등 현지 매체는 이 달 초 무리뉴 감독의 잔류 시 계약 만료를 앞둔 선수 12명이 떠날 것이라 전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맨유는 지난 주말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대역전승을 기록하면서 분위기 전환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 동안 무리뉴 감독과 마찰을 빚은 것으로 알려진 폴 포그바와 앙토니 마르시알, 알렉시스 산체스가 활약하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러나 승리에도 불구하고 맨유의 내부 사정은 나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9일(한국시간) "만약 남은 시즌 동안 무리뉴 감독이 살아남거나, 드라마틱한 팀 발전이 없다면 맨유는 그들이 가진 최고의 선수들을 잃을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10명의 선수가 떠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들이 밝힌 선수는 포그바, 루크 쇼, 마르시알, 다비드 데 헤아, 에릭 바이, 안토니오 발렌시아, 후안 마타, 애쉴리 영, 안데르 에레라, 필 존스다.

데 헤아, 마르시알, 마타, 쇼, 에레라, 존스, 영, 발렌시아는 내년 여름 맨유와 계약이 만료되며, 무리뉴 감독의 잔류 시 재계약 없이 이적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포그바의 경우 맨유의 판매 입장에도 불구하고 내년 1월 FC바르셀로나 이적을 여전히 염두하고 있다고 한다. 바이는 뉴캐슬전에서 전반 18분 교체 이후 미래가 불투명해졌다고 전했다. 데 헤아의 경우 재계약 협상 결렬시 맨유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수 있지만, 자유계약 신분이 되기전 이적료를 챙기기 위해 판매할 수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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