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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토트넘 부주장 노리는 거 아니었어?'...레알, 북런던 더비 라이벌 아스널 핵심 CB 영입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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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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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다가올 여름엔 확실하게 수비 라인을 보강할 계획이다. 토트넘 훗스퍼의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에 이어 아스널의 핵심 센터백 윌리엄 살리바까지 연결됐다.

영국 '더 선'은 10일(한국시간) "레알은 살리바를 이적의 최우선 순위로 삼았다. 그는 아스널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이며, 프랑스 국가대표팀의 주전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이제 로스 블랑코스는 그를 베르나베우로 데려오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레알은 지난여름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하며 공격에 보강을 이뤄내면서 공격 라인에 대한 보강을 마무리했다. 공격과 중원은 완성됐다는 평가다. 레알은 음바페를 비롯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주드 벨링엄, 페데리코 발베르데, 오렐리앙 추아메니,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등 걸출한 스타 선수들을 긁어 모았다.

이제 다가오는 이적시장에서 수비를 강화할 예정이다. 우선 레알은 지난여름 나초가 팀을 떠나면서 새로운 얼굴이 필요하다. 여전히 안토니오 뤼디거, 에데르 밀리탕, 다비드 알라바 등 탄탄한 수비 라인을 형성하고 있지만, 스타 수비수 한 명을 추가로 영입해 완벽에 가까운 스쿼드를 형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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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런던으로 시선이 쏠린다. 지난 9월 영국 '컷 오프 사이드'는 "레알은 토트넘 훗스퍼의 센터백 로메로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로메로를 붙잡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메로는 2022년 토트넘에 합류한 뒤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관심의 대상이 됐다.

토트넘의 라이벌 아스널의 센터백 살리바도 주목을 받고 있다. 프랑스 국적의 살리바는 AS 생테티엔에서 유스 생활을 보낸 뒤 2018-19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데뷔 시즌부터 리그 16경기를 소화하며 잠재력을 인정받았고, 시즌 후반기에는 사실상 주전으로 뛰며 성인 무대에서 실력을 증명했다.

한 시즌 만에 아스널이 러브콜을 보내 런던으로 향했다. 아스널은 무려 2,700만 파운드(약 440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하며 살리바에게 큰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적 이후 곧바로 생테티엔으로 임대를 떠났고, OGC 니스,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에서 임대 생활을 보내며 계속해서 경험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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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것은 2022-23시즌부터다. 개막전부터 주전 자리를 꿰찬 살리바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아스널의 수비를 책임졌다. 살리바와 마갈량이스는 최고의 호흡을 보여주며 아스널이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는 팀으로 만들었다.

꾸준하게 팀의 수비를 책임졌다. 살리바는 지난 시즌에도 아스널의 수비 라인을 지키며 호평을 받았다. 비록 팀 트로피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PFA 올해의 팀에 2시즌 연속 이름을 올리며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살리바는 2027년 6월까지 아스널과 계약을 맺고 있다. 따라서 아스널 입장에서 만족스러울 만한 제안이 오지 않는다면 매각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살리바는 8,000만 유로(약 1,180억 원)의 몸값으로 평가받고 있다. 레알이 '갈락티코 3기' 완성을 위해 막대한 금액을 사용할지 큰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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