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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아침마당' 임창제 "어릴 적 별명 '똥개', 잠자리까지 먹었다"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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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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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아침마당' 임창제가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9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서는 가수 임창제가 출연했다.

이날 임창제는 "6·25 사변 때 어머니 등에 업혀서 내려왔다. 황해도가 고향이다. 남한으로 가야 하는데 아버님이 먼저 떠난 걸로 알고 있었는데 안 내려오신 거다. 그래서 할머니가 아들 찾으러 올라갈 동안 우린 수원까지 걸어갔다. 그때 할머니가 아버님이 아리랑 고개 밭에서 총에 맞아서 돌아가셨다는 소문을 들으셨다"고 얘기했다.

이어 "그 이후로 사는 게 사는 게 아니었다. 그때 생긴 별명이 '똥개'다. 길가에 쓰레기통 있지 않나. 잠자리가 올라갔다가 죽은 게 있으면 뜯어먹었다더라. 그래서 똥개였다. 무조건 씹히는 게 있으면 먹어야겠다는 그런 시절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채윤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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