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1 (금)

17년 만에 최하위 한신, 가네모토 감독 “죄송하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17년 만에 센트럴리그 최하위 굴욕을 맛본 한신 타이거스. 사령탑도 고개를 떨궜다.

한신은 8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원정경기서 5-6으로 패하며 시즌 78째를 기록했다. 센트럴리그 선두 히로시마와는 20경기 차이. 잔여 3경기가 남은 한신은 남은 경기를 전부 이긴다 해도 상대전적에서 밀리는 5위 주니치 드래건스를 넘어서지 못하게 됐다. 이로써 리그 최하위가 확정됐다.

한신이 리그 최하위가 된 것은 지난 2001년 이후 17년만. 스포츠 닛폰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가네모토 감독은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팬들에게 사과했다.

매일경제

가네모토(사진) 한신 감독이 팀 17년 만에 최하위 추락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MK스포츠 DB


한신의 굴욕은 최하위 추락 뿐만 아니다. 올 시즌 야쿠르트전 10연패를 이어가고 있고 또한 시범경기 최하위, 퍼시픽리그와의 교류전 센트럴리그 최하위(전체 12위 중 11위) 등 온갖 불명예 기록은 다 떠안고 말았다. 일본 프로야구 최고 명문팀의 자존심에 큰 상처가 났다.

hhssjj27@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