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박병호·황재균 잇단 솔로포
일본과 슈퍼라운드 첫경기 우세한 경기
한국 야구대표팀이 홈런 3방을 앞세워 5회말까지 일본에 5-0으로 앞섰다.
한국은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글로라 붕카르노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에 1차전에서 타선이 폭발하며 일본에 5-0으로 앞서 있다.
홈런포가 경기를 주도했다. 한국은 3회초 김하성과 박병호(이상 넥센)이 징검다리 솔로홈런을 쳤다. 김하성은 1사 후 일본 선발 가츠토시 사카케를 공략해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2사 후 박병호도 역시 가츠토시를 상대로 중월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4회초에는 2사 후 황재균(kt)이 좌월 솔로홈런으로 홈런 대열에 가세했다.
5회초에는 박병호와 안치홍(KIA)의 연속 안타에 이어 1사 후 양의지의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로 2점을 보탰다. 일본은 2사 후 투수를 유다이 아라니시로 교체했다.
한국은 선발 최원태(넥센) 2회까지 볼넷 1개만 내주고 삼진 2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팔꿈치 통증으로 3회부터 이용찬(두산)으로 교체됐다. 이용찬은 3, 4, 5회 3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자카르타/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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