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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뜻밖의 Q’ 오마이걸 승희, 순발력X끼 만렙 에이스…주이X승관 케미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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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뜻밖의 Q’ 오마이걸 승희가 순발력, 끼, 능력까지 만렙의 예능감으로 신흥 에이스에 등극했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뜻밖의 Q’ 16회에서는 전현무와 한동근, 오마이걸 승희, 모모랜드 주이가 한 팀을 이뤄 ‘속이 뻥 뚫리는 사이다 송’이라는 주제에 맞춰 폭소 만발 퀴즈 배틀을 벌였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뜻밖의 Q’ 16회는 화제성을 주도하는 2049 시청률이 1부 1.8%, 2부 2.0%를 기록, 동 시간대 2위를 차지했다.

매일경제

‘뜻밖의 Q’ 오마이걸 승희, 활약 사진=‘뜻밖의 Q’ 방송캡처


이날 8인의 Q플레이어들 가운데 가장 빛난 것은 단연 승희였다. 승희는 첫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퀴즈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Q플레이어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먼저 승희는 ‘보디 싱어’에 도전했고 같은 팀 주이의 엄지 척 동작 하나에 바로 이현의 ‘내꺼 중에 최고’라며 정답을 맞혀 다른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후 승희는 막힘없이 3문제 연속 정답을 외치는 등 상상 이상의 센스를 발휘해 모두를 감탄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이수근이 내는 문제를 보고 서문탁의 ‘사미인곡’을 떠올리는 등 세대를 초월한 음악 지식을 뽐내며 단숨에 신흥 에이스로 급 부상했다.

승희의 눈부신 활약은 계속됐다. ‘아는 만큼 부르는 노래’에서 승희는 자신의 파트를 완벽하게 부르는 것은 물론 어려움을 겪는 같은 팀 주이와 한동근을 위해 음을 직접 짚어주는가 하면 옆에서 함께 불러주는 등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팀을 이끌었다.

승희의 존재감은 마지막 ‘이모티콘 퀴즈’ 코너에서 제대로 터졌다. 승희는 문제를 보자마자 남진의 ‘님과 함께’와 마이클 잭슨의 ‘Billie Jean(빌리 진)’을 연달아 맞히며 넘치는 끼로 스튜디오를 장악했다. 또한 트와이스 ‘KNOCK KNOCK(낙낙)’ 문제에 결정적인 힌트를 제공해 유세윤으로부터 “틀렸을 때도 완벽해”라는 극찬을 받았다.

승희 못지않게 두각을 나타낸 Q플레이어는 다름 아닌 주이였다. 주이는 앞서 MVP까지 거머쥐었던 ‘뜻밖의 Q’의 보석 같은 손님으로 두 번째 MVP를 노리며 호기롭게 등장했다.

주이는 기대에 부응하듯 시종일관 흥을 분출했다. 특히 ‘이모티콘 퀴즈’ 중 ‘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에 맞춰 영화의 한 장면을 승희와 함께 깨알같이 귀엽게 재현하는 등 비글미 가득한 ‘흥 자매’로 대 활약을 펼쳐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두 사람과 함께 승관도 흥 폭주 기관차 대열에 합류했다. 승관은 은지원, 유세윤과 ‘남방 삼 형제’를 결성했고 ‘뜻밖의 Q’ 원조 에이스들이 뭉친 만큼 놀라운 호흡을 보여줘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던 중 승관은 신흥 에이스 승희의 등장에 살짝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이내 함께 끼를 발산하면서 ‘승승남매’ 케미를 보여줘 재미를 더했다. 그 결과 승관은 MVP에 선정됐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으로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밖에도 한동근이 뜻밖의 예능감으로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분초를 다투는 퀴즈 상황에서 마치 시간을 멈추게 만드는 듯한 남다른 여유로움을 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또 ‘아는 만큼 부르는 노래’에서는 자신의 파트인 소찬휘의 ‘Tears’를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박자와 음정으로 불러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한동근은 ‘이모티콘 퀴즈’에서도 의외의 센스를 발휘했다. 첫 문제 ‘애송이’를 누구보다 빠르게 맞힌 것. 이를 통해 그는 이수근 팀이 앞서고 있던 분위기를 한 번에 전환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동근은 이번 주 ‘뜻박’의 주인공으로 꼽혔고 그는 또 한 번 자신만의 ‘Tears’를 부르며 박을 맞아 유쾌한 재미를 선사했다.

이처럼 흥과 끼가 넘치는 승희, 승관, 주이 세 명을 필두로 나머지 Q플레이어들까지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즐겁게 퀴즈에 참여하는 모습과 센스 넘치는 문제들의 향연은 토요일 밤에 꽉 찬 재미를 선사했다. 이에 유세윤은 “이 멤버 그대로 쭉 가도 되겠다~”라며 크게 만족한 모습을 보였고 시청자들 또한 8인의 Q플레이어 케미에 박수를 보냈다.

그런가 하면 방송 말미에는 ‘뜻밖의 Q’ 제작진이 짐을 옮기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모았다. 어딘가 비장한 제작진의 모습과 함께 ‘달라진 뜻밖의 Q’라는 자막이 띄워져 과연 다음 주 이들이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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