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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 (수)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초청작 일반 상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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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어제 가을밤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열흘간의 축제를 시작했습니다.

개막 이틀째인 오늘부터 초청작 일반 상영과 관객이 스타를 만나는 오픈 토크 등, 다채로운 영화제 행사들이 이어집니다.

서준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끊이지 않는 영화의 물결.

박보영, 안재홍 배우의 소개로 아시아 영화의 별들이 레드카펫에 들어서자 관객들의 환호가 터집니다.

올해 BIFF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인 '구로사와 기요시', 글로벌 영화트렌드를 선도하는 '미겔고메스', 뉴웨이브 대표주자인 '허안화' 등 세계각국의 거장 감독들도 부산을 찾았습니다.

올해 영화제 개막작은 김상만 감독의 '전 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 아들 종려와 그의 몸종 천영 사이 얽혀버린 기구한 삶을 화려하게 연출한 시대극입니다.

[강동원 배우/개막작 '전 란'(천영 역)]
"부산영화제 개막작으로 이렇게 오랜만에 영화제를 찾게 되어서 너무나 행복합니다."

오늘부터 63개국, 224편의 공식 초청작과 커뮤니티 비프 상영작 55편 등 279편의 영화가 시내 5개 극장, 26개 상영관에서 일반에 공개됩니다.

관객이 영화 속 스타를 만나는 '오픈토크'.

설경구,황정민 등 정상급 배우들의 연기 세계를 듣는 '액터스하우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이어집니다.

[서해인/울산 삼산동 (Biff 관객)]
"배우들 볼 기회가 자주 없으니까. 제가 보고 싶은 배우들 나오는 시간 맞춰서 구경하고 한 3-4일 있다가 갈려고…"

한국영화공로상을 수상한 이선균 배우 특별전, 청소년을 다룬 '아시아 우수영화 기획전'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립니다.

영화제 기간,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에선 '영화의 미래'를 고민하는 OTT, AI 관련 토론회도 각각 열릴 예정입니다.

MBC뉴스 서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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