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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박성현 2타차 공동 2위, 인디 챔피언십 역전 우승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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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유인근 선임기자]박성현이 더블보기에 발목이 잡혀 8개의 버디를 기록하고도 공동 2위로 내려앉았다.

고진영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브릭야드 크로싱 골프클럽(파72·6456야드)에서 열린 2018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3번째 대회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 드리븐’ 3라운드에서 버디 8개, 더블보기 1개로 6타를 줄여 19언더파 197타로 양희영과 함께 리젯 살라스(미국)에 2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살라스, 고진영과 공동 선두로 3라운드를 출발한 박성현은 전번에만 6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렀다. 3~4번 홀 연속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해 6~9번 홀에서 4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하지만 후반에 단 한번의 실수로 발목이 잡혔다. 13번홀(파4), 14번홀(파5)에서 연속으로 탭인 버디를 잡아 추격하던 살라스에 2타 차 선두로 달아나다 16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 주변 워터 해저드에 빠뜨리면서 더블보기를 하면서 이 홀에서 버디를 한 살라스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박성현은 남은 17,18번 홀에서 파를 기록했지만 살라스가 1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2타 차로 뒤진 채 3라운드를 마쳤다.

2타차는 얼마든지 역전이 가능한 위치여서 박성현은 지난 5월 ‘볼런티어 오브 아메리카 LPGA 텍사스 클래식’과 7월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 이어 약 1개월 반 만에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양희영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는 완벽한 플레이로 중간합계 19언더파 197타를 기록, 공동 2위에 올라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고진영은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는데 그쳐,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공동 5위(15언더파 201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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