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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N스타일 私心코너] 이 시대 '최고'의 배우, 메릴 스트립의 패션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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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고은 에디터 = 할리우드 배우 메릴 스트립. 그는 이 시대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이름 앞에는 '최고'라는 수식어가 당연한 듯 따라다닌다.

이제 70대에 들어선 그는 지금도 다양한 작품을 통해 끊임없는 도전을 이어나가고 있다. 1977년 영화 '줄리아'를 통해 배우로서 데뷔한 그는 지금까지 수다스럽고 친근한 캐릭터부터 냉철한 철의 여인까지 그야말로 각양각색의 천차만별인 캐릭터들을 연기해 왔다. 그의 이러한 천재적인 연기력을 입증하 듯 수많은 수상경력 역시 압도적인 기록을 자랑했다.

일례로 미국 아카데미상에 무려 21차례 후보로 지명되었으며 골든 글로브상 후보로는 그 수를 훌쩍 뛰어넘는 31차례 후보로 올랐으며 그중 무려 8차례나 수상하는 영광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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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데뷔 이후 일찍이 주연 자리를 꿰차며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1979년 영화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에서는 한편으로는 이기적이지만 본능적인 모성애에 끌리는 여주인공 역할로 많은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후로도 로맨스와 가족 드라마 등 장르를 불문하는 배우로 자리매김 했다. 2006년,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는 주인공 앤 해서웨이를 압도하는 강렬한 존재감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선사했다. 영화 '맘마미아'를 통해서는 자유분방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도나 역할로 완벽 변신하기도 했다.

이러한 그의 연기 인생을 입증하 듯 2014년에는 대통령 자유 훈장을 받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현재는 미국내 다양한 인권문제를 위해 앞장 서는 '개념 배우'로 지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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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 스트립은 그의 인생에서 아마 셀 수 없이 많은 레드카펫이 존재했던 만큼, 자신에게 어떤 스타일의 드레스가 가장 잘 어울리는지 아는 듯 했다.

드레스룩에서도 그의 연륜과 경험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듯 했다. 과감한 원색 컬러의 드레스를 즐겨 입었는데, 쨍한 블루와 레드 컬러의 드레스로 생기 넘치고 화려한 드레스룩을 연출하는가 하면, 은은한 화이트 시폰 드레스로 차분하고 우아한 무드를 극대화 시키기도 했다.

물론, 드레스와 함께 매치하는 슈즈나 액세서리 아이템도 어느 것 하나 허투루 선택하는 법이 없었다. 그날 스타일링에 어울리는 컬러 포인트나 디테일의 액세서리로 레드카펫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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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 스트립의 사복 패션은 어떨까.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 답게 늘 스타일리시한 모습을 잃지 않았다.

대신, 활동성이 편한 배기 팬츠나 점프 슈트 등을 착용해 편안하면서도 멋스러운 룩을 연출하는 '내추럴 패션'의 대가였다. 베이직한 캐주얼룩에는 쨍한 원색 컬러의 캡 모자를 매치해 트렌디한 패션 감각을 자랑했다.
kang_go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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