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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베리굿의 눈물 “내년이면 계약 만료, 똘똘 뭉친 멤버들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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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 사진=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베리굿이 눈물의 쇼케이스로 애틋한 팀워크를 드러냈다.

베리굿은 16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첫 번째 정규앨범 '프리 트래블(FREE TRAVEL)'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계약 만료를 앞둔 진심을 고백했다.

수록곡 '플라이(Fly)'에 대해 고운은 "'키위새 날다'라는 부제를 가진 노래다. 어린 나이에 데뷔했는데 한해 한해 지날 때마다 '베리굿은 가능성이 없다'고 말씀하시는 게 너무 슬펐다. 냉정한 현실을 알게 됐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조현은 "베리굿이 멤버 교체가 많았다. 저도 새로 들어온 멤버 중 하나인데 합을 맞춰가는 과정에서 불안함이 컸다"고 말했다.

다예 또한 눈물을 흘리면서 "멤버들 누구도 힘든 점을 내색하지 않고 더욱 똘똘 뭉쳐줬다. 그래서 더욱 고맙다"고 인사했다. 고운은 "저희끼리 이런 얘기를 해본 적이 없는데 오늘이 특별한 날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태하는 울먹이면서도 "내년이면 지금 소속사와 저의 계약이 만료된다. 그래서 더 잘 되고 싶다. 대표님이 저희 때문에 욕을 먹는 것에 대해 죄송하다. 이번에 꼭 잘 돼서 대표님에게 도움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사랑에 대해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노래한 신곡 '풋사과'를 비롯해 베리굿이 4년 만에 발표하는 첫 정규앨범의 전곡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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