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3 (수)

'당신의 하우스헬퍼' 하석진, 과거 집으로 돌아온 이유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김현민 기자] '당신의 하우스헬퍼' 하석진이 집으로 돌아왔다.

15일 방송되는 KBS2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극본 황영아·연출 전우성)가 자신의 집으로 돌아온 김지운(하석진)의 스틸을 공개했다. 함께 살았던 옛 연인 이소희(심이영)가 사라진 뒤 5년 동안 집에 가지 못했던 지운이 고 카페 이 층을 떠나 아픈 기억이 남아있는 과거 집으로 돌아온 이유에 이목이 쏠린다.

5년 전 은행원으로서 원칙을 준수하는 삶을 살아온 김지운이 대출을 거절했던 고객의 자살로 죄책감을 느끼면서 자신도 목숨을 끊기 위해 한강 다리 위에 섰다. 그곳에서 우연히 이소희를 만나며 새로운 삶을 시작했지만 이소희는 갑자기 자취를 감췄다. 이후 줄곧 이소희가 떠나는 악몽을 꿨던 김지운은 임다영(보나)의 집을 정리하면서 악몽이 사라졌고 "이제 그녀를 정리할 시간이 온 것 같아요"라며 과거를 정리할 용기도 얻었다.

공개된 스틸컷 속 김지운의 표정은 이전보다 한결 편안해 보인다. 지난 첫 방송에서 집으로 들어가지 못해 안쓰러움을 자아내던 모습과 달라졌다. 스스로 문을 열고 집으로 들어간 김지운은 매트리스에 천을 깔았다. 그리고 임다영이 선물한 목 베개를 벤 채로 깊은 잠에 빠져있다. 다른 이들의 집을 정리해주지만 정작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지 못할 정도로 아픈 사연을 가지고 있던 김지운이 이제 과거 기억과 소희를 모두 잊은 건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당신의 하우스헬퍼' 관계자는 "지운의 집 정리는 누구보다 완벽했지만 그런 그에게도 복잡한 머릿속과 마음을 스스로 정리하는 건 어려운 일이었다. 하지만 다영을 만나면서 지운에게도 과거를 떨쳐낼 용기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운이 마음을 정리하는 과정, 그리고 5년 만에 집으로 돌아가는 지운의 이야기를 함께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이날 '당신의 하우스헬퍼'는 2018 아시안게임 중계로 지연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김현민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