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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한국행 저울질하던 케이로스 감독, 이란 대표팀에 남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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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 후보로 거론됐던 카를루스 케이로스(65·포르투갈·사진) 전 이란 감독이 이란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이란 체육청소년부 고위 관계자는 13일 "케이로스 감독이 내년 아시안컵(2019년 1월) 때까지는 팀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란 통신사 IRNA가 보도했다. 앞서 케이로스 감독은 계약 종료 다음 날인 지난 1일 페이스북에 '7년 반 동안 이란 대표팀의 일원이었다는 감사함, 자부심 등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써서 사실상 사의를 밝혔다. 이후 감독 자리가 공석이 된 한국은 물론 콜롬비아, 알제리 등의 구애를 받았다. 하지만 케이로스가 다시 한 번 이란에 남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국 등 다른 국가들은 사실상 '재계약 협상용 카드'로 쓰였던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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