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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나달, 로저스컵 우승…통산 80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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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결승전에서 치치파스 돌풍 2-0 잠재워

마스터스 1000 시리즈 33번째 우승

여자단식에선 할렙, 스티븐스 꺾고 정상



세계랭킹 10위 이내의 강호 4명을 연이어 잡은 스테파노스 치치파스(20·그리스)였지만, 세계 1위 라파엘 나달(32·스페인)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나달은 남자단식 통산 80회 우승 고지에 오르며 우승을 자축했다. 12일(현지시각)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스터스 1000 시리즈인 로저스컵(총상금 531만5025달러) 단식 결승. 나달은 세계 27위 치치파스를 2-0(6:2/7:6<7:4>)으로 누르고 올해 4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앞서 지난 4월 롤렉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과 바르셀로나오픈, 5월 이탈리아오픈, 6월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한 바 있다. 모두 클레이코트 대회였다. 우승상금 102만425달러(11억5000만원).

나달은 자신의 정규투어 남자단식 개인통산 80번째 우승은 하드코트에서 만들어냈다. 통산 80차례 우승 중 클레이코트는 57회, 하드코트 19회, 잔디코트 4회 순이다. 마스터스 1000 시리즈 33번째 우승이었다.

치치파스는 이번 대회 2회전부터 세계 8위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 10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3위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6위 케빈 앤더슨(남아공)을 연파하고 결승에 올랐으나 이날은 힘을 쓰지 못했다. 그는 앞서 바르셀로나오픈 결승에서도 나달한테 0-2(2:6/1:6)로 진 바 있다.

한편 이날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로저스컵 단식 결승에서는 세계 1위 시모나 할렙(·루마니아)이 슬론 스티븐스(3위·미국)를 2-1(7:6<8:6>/3:6/6:4)로 꺾고 우승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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