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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라디오쇼' 박명수, 경험담 살려 전한 센스 입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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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 DB


[헤럴드POP=이지선 기자]박명수가 센스있는 입담을 뽐냈다.

5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DJ 박명수가 진지한 조언으로 청취자와 소통했다.

DJ 박명수는 오프닝에서 "물건을 고를때 상품이 잘 진열된 곳과 물건에 대한 설명이 자세한 곳 중에 어디서 쇼핑하겠는가" 물으며 남녀 차이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박명수는 "여성은 상품이 잘 진열된 곳을 찾는 반면, 남성은 설명이 자세한 곳을 찾는다"며 흥미로운 멘트를 이어갔다.

박명수는 만난지 17일 된 커플의 사연에 "가장 보고 싶고, 잘 보이려고 하는 때 예쁜 사랑 나눴으면 한다"며 응원했다.

박명수는 아들이 영재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는 사연에는 "아이가 클 때에는 우리 아이가 영재 아닌가, 천재 아닌가 싶은데 나중에는 모든 아이들이 다 똑같이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시간이 지나서 4학년인 민서를 보니까"라며 자신의 경험을 예로 들어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우리나라 영재 교육이 약하다. 똑똑한 아이들에게는 친구가 중요하다. 영재는 영재끼리 경쟁하면서 키워야 나라를 먹야살리는 일꾼이 되지 않을까 한다"한다며 소신있는 발언을 이어가기도.

또 박명수는 직장을 잃었다는 사연에 "예전에 코미디실에 앉아있으면 코너별로 나오는 배역을 쫙 적는다. 그때 내 이름이 없으면 굉장히 힘들다. 동료들의 이름은 있고 내 이름은 없을때 힘들다"며 "그냥 출근해서 앉아있어야 한다. 걱정한다고 배역이 들어오는 건 아니다"고 자신의 경험담을 전했다.

이어 "웃기면서도 진지하게 집중하고, 그러다가 방법을 터득했다. 내가 지금 안되는 게 미래에도 안되는 게 아니다. 당장 백수가 되었다고 실망하지 말고 먼 미래를 위해 준비해라"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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