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 선수들./뉴스1 DB © News1 민경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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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폭염에도 쉬지 않고 달렸던 2018 자카르타-팔렘방 남녀 축구대표팀이 휴식 시간을 갖는다.
김학범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은 지난 4일 오후 훈련을 마친 뒤 선수들에게 1박 2일 외박을 허락했다. 선수들은 5일 오후 9시까지 파주NFC에 복귀할 예정이다.
지난달 31일 소집 돼 무더운 날씨 속에서 땀을 흘렸던 선수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손흥민(26·토트넘), 황의조(26·감바 오사카), 황희찬(22·잘츠부르크), 이승우(20·헬라스 베로나)를 제외한 남자대표팀 16명은 지난달 31일 파주NFC에 모였다. 소집 첫날 선수들은 도핑 교육과 예방 접종을 하는 등 별도의 훈련 프로그램은 진행하지 않았다.
김학범 감독은 1일부터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했다. 무더운 날씨 때문에 오후 6시부터 시작한 훈련은 약 1시간 동안 펼쳐졌다. 김학범 감독은 훈련 전 미팅을 통해 훈련 방식을 선수들에게 설명한 뒤 운동장에서는 빠르게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김 감독은 작은 것 하나에도 신경을 썼다. 김학범 감독은 고등학교, 대학교 팀들과 공동 훈련을 하면서 조직력을 끌어 올렸고 훈련 장소를 현지 경기장 상황과 비슷한 고양종합운동장, 파주NFC로 옮기기도 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대표팀 선수들./뉴스1 DB© News1 민경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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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소집된 여자 대표팀도 4일 오전 훈련을 하고 식사를 한 뒤 1박 2일 동안 휴가를 떠났다.
그동안 여자 대표팀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꾸준하게 오후 5시에 훈련을 진행했다. 일부 선수들은 오전에 운동장에서 개인 운동을 하면서 대회를 대비했다.
임선주는 "인도네시아가 덥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알고 있다. 몇몇 선수들은 오전에 자발적으로 훈련을 하면서 더위에 적응하려고 한다. 오후 5시 훈련도 힘들지만 해야 할 일"이라고 밝힌 바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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