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쇼트트랙 주니어 대표팀이 올 시즌 첫 월드컵에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국제빙상경기연맹 SNS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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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쇼트트랙 유망주들이 올 시즌 첫 월드컵에서 세계 최강임을 입증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1일 "주니어 대표팀이 이탈리아 보르미오에서 열린 '2024-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월드컵' 1차 대회에서 금메달 7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를 따냈다"고 전했다. 전체 금메달 11개 중 절반이 넘는 7개를 휩쓸었다.
임종언(노원고)이 대회 3관왕을 달성했다. 임종언은 11일 남자부 1000m 2차 레이스 결선에서 1분25초280으로 가장 빨랐다. 전날 남자 1500m와 혼성 계주까지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이날 여자 1000m 2차 레이스에 나선 오송미(한광고)도 양징루(중국)을 막판 극적으로 제치며 1분32초228로 정상에 올랐다. 함께 출전한 유수민(천천고)도 1분32초813으로 동메달을 보탰다.
대표팀은 여자 계주 3000m에서도 금빛 질주를 펼쳤다. 정재희(반포고), 강민지(인천예일고), 김민지(정화여고), 오송미가 우승을 합작했다. 한국은 14일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차 대회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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