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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 (월)

'피겨 기대주' 임은수, 아시안 오픈 트로피 쇼트프로그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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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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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기대주 임은수(15, 한강중)가 올 시즌 첫 출전한 국제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선두에 나섰다.

임은수는 4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18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CS 아시안 오픈 트로피(이하 아시안 트로피) 여자 싱글 시니어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09점) 프로그램 구성 요소 점수(PCS) 31점을 합친 68.09점을 받았다.

임은수는 62.6점으로 2위에 오른 스타 앤드류스(미국)를 5.49점 차로 따돌리며 1위에 올랐다.

임은수는 종전 자신의 국제 대회 쇼트프로그램 최고 점수인 64.79점(2017년 ISU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3.29점을 끌어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 점수를 갈아치운 임은수는 6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임은수는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 +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하게 뛰었다. 이 기술에서 수행점수(GOE)를 1.89점이나 챙겼고 트리플 플립에서도 0.53점의 가산점을 받았다.

레이백 스핀과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에서는 최고 등급인 레벨4를 받았다. 플라잉 카멜 스핀은 레벨3를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큰 실수 없이 경기를 마친 임은수는 쇼트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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