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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어게인TV]"나도 날 포기했는데"…'전참시' 이영자의 특별한 속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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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고승아 기자]방송인 이영자가 '올해의 예능인'으로 꼽히게 된 소감을 솔직하게 고백해 감동을 더했다.

4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영자가 브랜드 대상의 '올해인 예능인'으로 꼽힌 감회를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2018 '브랜드 대상' 시상식을 준비하며 이영자는 "내가 예능계의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다. 근데 오늘 진짜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팀도 온다더라. 난 손영자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영자는 시상식장으로 향하며 특히 감격스러워했다. 그는 "내가 브랜드로 가치가 있다는 거 아니냐. 과거의 이영자를 오늘의 이영자가 혼내고 싶다. 이렇게 가치있는 사람이었는데"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여러 번 실패해도 선생님이 크게 될 거라고 해주신 선생님 덕분에 꿈을 놓지 않았다. 그리고 화정언니가 '넌 유일해'라고 해줬다 내까짓게 뭘 하겠어라고 나도 못 믿었는데, 육회비빔밥 산삼같은 멘트가 오늘날 나를 있게 했다. 나도 나를 포기했을 때 산삼이 나를 살게 했다. 누가 브랜드 상을 받게 될 줄 알았겠느냐"며 속마음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손성호 매니저에게 "누가 기운 빠지게 하는 소리가 있다면 인생에서 빼 버려라. 손성호는 하나다. 내가 산삼 두 뿌리 드리겠다"며 격려했고, 손성호 매니저는 "너무 고마웠다. 새겨들을 수 있는 멘트"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영자는 최근 '전참시'를 통해 남다른 '먹방'을 선보이며 큰 화제를 모으기 시작했다. 이어 현재 올리브 '밥블레스유'에서도 먹방으로 크게 활약하며 자신만의 매력을 펼쳐보이고 있는 터.

이러한 활약으로 2018 '브랜드 대상'에서 '올해의 예능인'을 수상하게 된 이영자가 자신의 속마음을 솔직하게 내비치며 더욱 진한 감동을 안겼다. 과거 자신도 자신을 못 믿었지만 믿어준 주변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과 소중함을 전한 것. 이에 참견인들도 진심으로 축하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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