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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케이윌 "김범수가 군대 간 덕분에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 불러"(히든싱어5)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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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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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히든싱어5' 케이윌이 김범수에게 갈 곡을 자신이 부르게 됐다고 밝혔다.

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5'에는 가수 케이윌이 원조 가수로 출연했다.

이날 마지막 라운드 미션곡으로 등장한 노래는 케이윌의 정규 2집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 케이윌은 이번 곡에 관해 "'눈물이 뚝뚝' 직후 나온 앨범이다. 당시 발표하면서 임팩트는 없지만 오래 사랑받지 않을까 하면서 발표했다"고 소개했다.

이에 MC 전현무는 "이 노래가 다른 가수 노래가 될 뻔했다"고 운을 뗐다. 케이윌은 "제가 황찬희 작곡가를 찾아갔었다. 여러 곡을 들려주다가 '이 곡 한 번 들어볼래?'라며 한 곡을 틀었다. 그런데 '이거 범수 줄 건데'라는 단서가 붙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케이윌은 "딱 들었는데 곡이 완성도 안 돼 있고 후렴구밖에 없었다. 그런데 듣자마자 확 왔다. 그래서 제가 하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다"며 "그런데 황찬희 작곡가는 '너보단 범수가 어울릴 것 같다'며 처음에 거절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때마침 그 당시 김범수는 훈련소에 들어간 직후였다고. 이에 케이윌은 "'2년 뒤면 이 노래가 죽는다. 생명력 있을 때 노래가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며 결국 자신이 부르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또 이와 관련해 케이윌은 "범수 형은 나중에 훈련소에서 걸레질하다가 듣고 알았다고 하더라"라고 전해 짠한 웃음을 자아냈다.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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