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5연승 두산, 삼성 7연패 수렁으로… SK, 한화 제물로 2연승(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두산 베어스. © News1 구윤성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두산 베어스가 5연승을 질주했고 삼성 라이온즈는 7연패에 빠졌다. 넥센 히어로즈는 NC 다이노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4연승을 달렸다.

SK 와이번스는 2연승을 이어가며 2위 한화 이글스와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한화는 2연패에 빠졌다. LG 트윈스는 KIA 타이거즈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고 KT 위즈는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전날 역전패를 설욕했다.

두산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8-3으로 승리하고 5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57승26패로 리그 선두를 굳게 지켰다. 삼성은 두산에 연이틀 패배, 7연패 늪에 빠져 35승2무49패가 됐다.

두산은 7회초 삼성에 3-3 동점을 허용하며 역전 위기를 맞았으나 7회말 박건우, 양의지의 적시타와 상대 폭투로 5점을 뽑아내 승기를 굳혔다.

두산 선발 린드블럼은 7이닝 7피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시즌 11승(2패)째를 수확했다.

삼성은 선발 아델만이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두 번째 투수 최충연이 ⅔이닝 5실점으로 무너져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뉴스1

넥센 히어로즈/뉴스1 DB. © News1 유승관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넥센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NC를 6-4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45승43패로 5위 자리를 사수했다. NC는 30승56패(10위)가 됐다.

3-4로 뒤진 6회말 박병호의 1타점 2루타로 4-4 균형을 맞춘 넥센은 이어진 김민성의 1타점 결승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임병욱이 1타점 1루타를 터뜨려 점수 차를 벌렸다.

넥센은 선발투수 제이크 브리검이 6이닝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4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무난한 투구를 보인데 이어 오주원, 이보근, 김상수가 차례로 나와 NC의 득점을 봉쇄했다. 브리검은 시즌 5승(5패)째, 김상수는 8세이브(1승1패)째를 수확했다. NC의 세번째 투수 장현식은 2패(3승2세)째를 기록했다.

뉴스1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 © News1 공정식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KT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를 9-1로 완파했다. KT는 33승2무48패(9위), 롯데는 36승2무44패(7위)가 됐다.

KT 타선이 1회부터 폭발했다. 멜 로하스 주니어가 1회초 투런포를 터뜨렸고 3회에는 강백호와 유한준이 솔로포를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강백호는 3안타 3득점, 윤석민도 3안타 2타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KT 선발 고영표가 7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5승(8패)째를 가져갔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3이닝 동안 11피안타(3피홈런) 2볼넷 1탈삼진 8실점으로 2패(무승)째를 기록했다.

뉴스1

SK 와이번스 최정/뉴스1 DB. © News1 유승관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SK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한화를 5-4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SK는 46승1무35패를 기록하며 2위 한화와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한화는 2연패에 빠지며 49승36패가 됐다.

1-4로 뒤진 7회말 SK 타선이 힘을 냈다. 노수광과 한동민이 김범수를 상대로 안타를 때리며 2, 3루를 만들었다. 제이미 로맥이 바뀐 투수 서균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3-4까지 추격했다.

이어 최정이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홈런을 쏘아 올리며 점수는 5-4로 뒤집혔다. 최정의 시즌 28호 홈런, 이로써 최정은 김재환(두산)과 로맥(SK)를 제치고 홈런 단독 1위로 우뚝 올라섰다.

선발 켈리가 햄스트링 경련으로 6회 도중 물러난 가운데 세 번째 투수 박희수가 첫승(무패)을 신고했다. 9회에 나선 신재웅은 1이닝을 퍼펙트로 막고 팀 승리를 지키며 6세이브(1승2패)째를 챙겼다. 한화 세 번째 투수 서균이 1패(1승1세)를 기록했다.

LG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를 13-10으로 꺾고 2연패 사슬을 끊었다. LG는 46승1무39패(4위), KIA는 40승41패(6위)가 됐다.

8-9로 끌려가던 LG는 8회초 오지환의 동점 적시타로 9-9 균형을 맞추더니 김현수의 역전 만루 홈런에 힘입어 단숨에 13-9로 달아났다. 김현수의 개인 통산 5번째이자 올 시즌 리그 통산 24번째 만루홈런이었다.

이날 김현수는 시즌 5번째로 전 구단 상대 홈런을 기록하고 4년 연속 200루타를 달성했다.

LG 김지용이 5승(6패1세), 정찬헌이 18세이브(4승3패)째를 챙겼고 KIA 김세현이 6패(1승4세)째를 기록했다.
hahaha8288@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