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2 (일)

[이제는 K리그] 윤영선-주세종, '선두' 놓고 으르렁...불붙는 1위 경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신문로] 김병학 기자= K리그 재개를 앞두고 챌린지에서 1ㆍ2위를 다투고 있는 윤영선(성남FC)과 주세종(아산무궁화)이 서로 선두를 놓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월드컵 도전기는 끝났지만 축구공은 계속 구른다.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018'이 50일여의 월드컵 휴식기를 끝내고 오는 7일 15라운드 재개를 시작으로 다시 팬들 앞으로 찾아온다.

여전히 독일전의 승리와 감동이 남아있다. 이용(전북 현대), 문선민(인천 유나이티드), 주세종(아산 무궁화), 윤영선(성남 FC) 등 월드컵 무대를 누볐던 선수들도 다시 K리그에서 볼 수 있는 만큼 더욱 화끈한 재미가 예고되고 있다.

대체적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가운데, K리그2(챌린지) 1위 윤영선과 2위 주세종 사이에서 약간의 신경전도 펼쳐졌다. 아산이 승점 단 1점 차로 선두 성남을 바짝 쫓고있기 때문이다. 당연히 둘을 향해 1위 쟁탈에 대한 질문이 나올 수 밖에 없었다.

윤영선이 먼저 이빨을 드러냈다. 윤영선은 3일 오후 3시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서 열린 K리그 미디어데이에서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얼마 전 경기를 이기지 못해 아쉽다. 팀의 고참으로서 얼른 다시 복귀해 후배들을 이끌어야 한다"며 다급함을 전했다.

현재 성남은 아산에게 1점 차로 바짝 쫓기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윤영선은 "아산이 절대 치고 올라오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월드컵 때의 경험이 어느정도 도움이 됐는데, K리그에서도 잘 적용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위 아산에 소속돼있는 주세종도 맞불을 놨다. 주세종은 "1위를 빼앗겼는데, 저 말고도 준비된 선수는 많다. 누가 들어가더라도 경기력은 차이가 없다"며 "충분히 성남을 따라 잡을 수 있다. 최선을 다해 싸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산에는 좋은 선수들이 굉장히 많고, 공격적인 축구를 자주 시도한다. 최대한 상대 진영에서 찬스를 많이 만들려고 노력한다. 1-0에 만족하지 않고, 두 골 세 골 넣을 수 있도록 노력 할테니깐, 많은 팬들이 저희 경기를 보러오시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사진=윤경식 기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