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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 김현수와 양석환이 결정적인 홈런을 신고하며 팀과 윌슨을 미소짓게 했다.
LG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즌 팀간 7차전에서 7-2로 승리하며 3연승을 내달렸다.
올 시즌 윌슨은 빼어난 성적에 비해 승수가 적은 편이다. 선발 등판해 15경기에서 무려 12번의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지만 5승 3패에 머물렀다. 이날 전까지 6월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45였지만 2승에 그쳤다.
미약한 득점지원에 울었던 윌슨은 27일 KT를 상대로 투구수 조절에 애를 먹었다. 6회에 들어설 때 이미 90구를 넘긴 상황이었다. 사사구가 3개로 다소 윌슨답지 않은 투구였다. LG 타선 역시 4회까지 상대 실책에 힘입어 만든 1득점에 그치며 잠잠한가 싶었다.
그러나 5회 대거 5점을 뽑아냈다. 2사 후 집중력이 돋보였다. 이형종이 삼진, 오지환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박용택이 안타를 때려내 불씨를 살렸다. 김현수가 이종혁을 상대로 3B, 유리한 카운트에서 직구를 공략했다. 잠실 중앙 펜스를 넘기는 큼지막한 투런을 때려냈다.
이제 경기 중반이고, 최근 LG의 불펜을 고려하면 3점 차는 넉넉한 리드는 아니었다. 여기서 채은성과 이천웅이 흔들리는 이종혁을 상대로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그리고 양석환이 3구 슬라이더를 때려내 좌측 펜스를 넘기는 스리런을 작렬시켰다. 비록 6회를 다 끝내지 못했던 윌슨이지만, 김현수와 양석환의 홈런으로 승리요건을 갖추며 웃을 수 있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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