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부산, 조형래 기자]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가 멀티 홈런으로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박병호는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5타수 3안타(2홈런) 3타점 활약으로 팀의 9-3 승리를 이끌었다.
박병호는 1-0으로 앞선 1회초 무사 1,3루 기회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6-1로 추격을 당하던 3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송승준을 두들겨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상대 추격 흐름에 찬물을 끼얹었다.
그리고 추가점이 없던 넥센이었고 롯데가 7-3까지 따라붙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박병호는 9회초 김대우를 상대로 중월 투런포를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박병호는 경기 후, "1회 좋은 기회를 놓쳤지만 다른 선수들이 잘 살려줬다. 덕분에 다음 타석부터는 마음 편하게 임했다. 점수가 필요한 상황에 장타로 연결됐다는 점은 기쁘다"면서 "몸쪽 공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했고 대비를 많이 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좋은 타구도 나오고 타점 기회도 잘 살리고 있는데 중심타자로서 팀의 방향대로 가는데 도움을 주는 것 같아 기쁘다"고 덧붙였다. /jhrae@osen.co.kr
[사진] 부산=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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