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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멕시코전 손흥민 이재성 투톱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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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발빠른 선수 배치해 압박 뒤 배후 공간 노려

문선민과 주세종 첫 배치…골키퍼는 조현우

멕시코도 치차리토, 로사노 등 배치 강공 예고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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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과 이재성(전북)이 멕시코 격파의 선봉에 선다.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은 23일 자정(한국시각)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2차전 멕시코와 경기에 손흥민과 이재성 투톱을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웠다. 신 감독은 대표팀이 그동안 효과를 봤던 4-4-2 전형을 택했다.

신 감독은 발빠른 멕시코와의 속도경쟁에서 뒤지지 않기 위해 측면에 빠른 선수를 배치했다. 황희찬(잘츠부르크)와 문선민(인천)을 좌우 날개 공격수로 배치했다. 발빠른 선수의 왕성한 공격 가담으로 멕시코의 배후를 노리는 것이다. 미드필더 중앙에는 기성용(스완지시티)과 주세종(아산)이 투입돼 압박에 가담한다. 문선민과 주세종은 월드컵 첫 출전이다.

수비수로는 김민우(상주)을 비롯해 중앙에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과 장현수(도쿄), 이용(전북)이 좌우로 늘어선다. 골키퍼 자리에는 스웨덴과의 1차전에서 맹활약한 조현우(대구)가 선다.

신 감독은 초반부터 상대를 압박한 뒤 발빠른 선수들의 배후 침투로 멕시코를 괴롭힐 것으로 보인다. 이슬기 해설위원은 “가능한 버티고 버티면서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민첩한 선수들이 멕시코의 뒷공간을 노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 감독은 1차전 스웨덴전에서는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후반 역습을 노렸지만 성과를 보지 못했다. 16강 희망을 살리기 위해서는 멕시코전에서 승리가 필요한 만큼 공세적으로 경기를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멕시코는 최전방에 ‘치차리토’(작은 땅콩)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웨스트햄)를 내세우고 측면 공격에 이리빙 로사노(에인트호벤)를 배치했다. 안드레스 과르다도(레알 베티스) 등이 미드필더로 나선다. 노장 기예르모 오초아(스탕다르 리에주)가 골키퍼를 맡는다. 로스토프나도누/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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