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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한국-멕시코] 무더운 로스토프 나 도누의 따뜻한 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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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 이상철 기자] 2018 러시아월드컵 한국-멕시코전이 열리는 로스토프 나 도누 지역은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남쪽으로 1000km 이상 떨어져있다.

러시아에서 여섯 번째로 큰 도시로 돈강을 끼고 있다. 특히 무더위로도 유명하다. 현재 후텁지근한 날씨로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는다.

드넓은 땅에 도로도 잘 정비돼 있는 편이다. 오래된 건물이 많지만 번화가에는 쇼핑몰이 꽤 있다. 또한, 곳곳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건축되고 있다. 로스토프 아레나도 도시개발 대규모 프로젝트의 일환이었다. 속도가 서울처럼 아주 빠르지 않지만 도시의 발전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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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이상철 기자


그리고 러시아월드컵을 맞아 방문하는 관광객을 환영하는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신축한 플라토프 국제공항에는 한국어로 ‘로스토프 지역을 방문해주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문구를 쉽사리 찾을 수 있다.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등과 달리 평소 로스토프 나 도누를 찾는 동양인은 많지 않다. 때문에 이번 러시아월드컵은 현지인에게 색다른 경험이기도 했다. 지나가는 관광객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거나 다가가 돕기도 한다. ‘과잉 친절’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또한, 거리 곳곳에는 흥미로운 그림이 있다.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경기를 치르는 8개국에 관한 그림이 전시돼 있다.

로스토프 아레나에서는 조별리그 4경기와 16강 1경기 등 총 5경기가 벌어진다. 한국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브라질, 우루과이, 멕시코, 스위스, 크로아티아, 아이슬란드 등 8개국이 조별리그 일정으로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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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이상철 기자


로스토프 나 도누의 어린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이다. 한국에 관한 다양한 상징물을 그리고 채색했다. 꽤 수준급 실력도 엿볼 수 있다. 경복궁, 수원 화성, 첨성대는 물론 서울타워, 아이돌 그룹까지 정성 들여 작업했다.

오는 23일 오후 6시(한국시간 24일 오전 0시)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벌어지는 한국-멕시코전을 관전하러 로스토프 나 도누를 찾는 이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다.

로스토프 나 도누 거리에 전시된 한국에 관한 그림 몇 점을 소개한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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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이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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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이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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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이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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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이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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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이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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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이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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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이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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