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라 "호날두가 점심 초대하면 절대 가지마" 혀를 내두른 사연은?

'명예 한국인' 축구선수 에브라가 호날두와의 점심 식사에 얽힌 비화를 털어놨다.

'박지성의 절친'으로 한국에도 널리 알려진 에브라는 최근 영국 ITV방송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시절 호날두와의 일화를 밝혔다.

에브라는 방송에서 "호날두가 자기 집으로 점심을 초대한다면 무조건 거절해야 한다"고 입을 열었다.

에브라는 "어느 날 호날두가 나를 집으로 초대했는데 테이블에 닭고기와 샐러드, 물만 있더라. 주스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 먹으며 근사한 고기가 나올 줄 알았는데 아무것도 없었다"며 "호날두는 식사를 마치더니 공을 가지고 기술을 보여주며 놀았다. 그러더니 '투터치 훈련하자'고 하더라"고 전했다.

에브라는 "결국 호날두와 투터치 훈련을 했고 그 후에 수영장에서 함께 수영을 하자고 하더라. 호날두는 기계다 훈련을 멈추지 않는다. 점심을 초대하면 무조건 거절해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뉴스팀 ace2@segye.com

사진=파트리스 에브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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