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3 (일)

LG 깜짝 카드…류중일 감독 "23일 선발 신정락"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8회초 차우찬과 교체된 LG 신정락이 역투하고 있다. 2018.6.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LG 트윈스가 깜짝 카드를 꺼내든다.

류중일 LG 감독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0차전을 앞두고 23일 선발 투수를 신정락으로 예고했다.

LG는 최근 선발 한 자리에 구멍이 났다. 5선발 요원 김대현이 부진으로 인해 1군에서 말소됐고, 손주영이 그 자리를 대신했지만 2경기만에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손주영은 6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해내며 12일 NC 다이노스전에 한 차례 더 등판했다. 그러나 NC를 상대로는 1⅔이닝 6실점으로 난타당했다.

결국 류 감독은 또 한 명의 대체 선발 후보를 물색했고 신정락이 낙점됐다. 신정락은 LG가 11년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던 2013년, 5선발로 활약하면서 9승(5패 평균자책점 4.26)을 따낸 경험이 있다.

올 시즌 신정락은 중간 계투로만 16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6.00(18이닝 12자책)을 기록 중이다.

류 감독은 "내일(23일) 선발은 (신)정락이"라며 "투구수가 문제인데 70~80개 정도는 던져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용이 좋으면 계속 선발로 뛸 수도 있다"면서 "(임)지섭이, (김)대현이가 대기하고 있으니까"라고 신정락의 보직이 선발로 고정된 것은 아니라는 뜻도 전했다.

LG는 헨리 소사, 타일러 윌슨, 차우찬, 임찬규로 이어지는 1~4선발이 탄탄한 편이다. 그러나 5선발 자리에 구멍이 뚫리면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일단 그 구멍은 신정락이 메운다.
doctorj@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