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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조재현, 여배우 A씨 형사 고소..."공갈 미수, 증거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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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박혜진기자] 연기자 조재현(52)이 ‘미투’ 폭로 여배우 A씨(42)를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한다.

조재현 측 법률대리인은 22일 “금일 오전 A씨를 공갈 미수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다. 이후 입장문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재일교포 여배우 A씨가 지난 20일 조재현을 ‘미투’ 가해자로 지목했다. 지난 2002년 5월, KBS 남자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는 것.

A씨는 “조재현이 연기를 가르쳐 준다고 했다. 그러더니 공사 중이던 남자 화장실에서 나를 성폭행했다. 저항했으나 조재현이 내 입을 막았다”고 폭로했다.

조재현 측은 성폭행에 대해 강력 부인했다. “합의 하에 이뤄진 성관계”라고 반박했다. 이어 “A씨 모친이 금전을 노리고 조재현을 압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재현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그간 조재현은 A씨 모친에게 약 7,000만 원을 송금했다. 조재현은 “최근에는 3억 원을 요구했다”고 반박했다.

A씨도 재반박에 나섰다. “조재현의 매니저가 준 성형수술비 4,000만 원과 연기교습비 외에는 금전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조재현은 여러 건의 ‘미투’ 가해자로 지목됐다. 여배우 B씨가 지난 2월 23일 처음으로 목소리를 냈다. 24일에는 또 다른 피해자 C씨가 나타난 바 있다.

<사진출처=디스패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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