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현 측 "나체 합성 사진 유포자, 기소의견 송치+성희롱 메시지도 재판 진행 중"

[스포츠투데이 우빈 기자] 그룹 AOA 설현의 허위 나체 합성 사진 유포자가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

22일 설현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설현의 합성사진 제작 및 유포 사건과 관련 진행한 고소에서 경찰이 합성사진 유포자 2인을 조사, 1인에 대해 혐의를 인정해 기소의견으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사건을 송치했으며 나머지 1인도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설현의 인스타그램 메시지를 통해 성적 수치심과 혐오감을 일으키게 한 사람에 대해서도 형사고소를 진행, 인천지방검찰청에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위반(음란물유포, 불안감조성) 혐의를 모두 인정하였고 현재 인천지방법원에서 재판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당사 소속 아티스트들과 관련한 명예훼손 및 인신공격성 게시물 게재,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등에 대해 수사기관의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힌 소속사 측은 "소속 아티스트의 기본적인 권익을 보호하고 잘못된 사이버문화를 바로잡기 위해 앞으로도 온라인 상에서 발생하는 범죄행위에 대해 선처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소속사 측은 SNS와 온라인 상에서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는 설현의 허위 나체 합성 사진 제작자 및 유포자를 찾아 엄중 처벌하겠다고 밝혔으며, 설현 역시 분노하고 걱정하는 팬들에게 "회사에서 말했듯이 제작 및 유포자를 꼭 찾을 거고요, 이후에 또 다른 피해자가 없도록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서 노력해볼게요"라며 직접 입장을 밝힌 바 있다.

▶ 이하 FNC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FNC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인 설현의 합성사진 제작 및 유포 사건과 관련하여, 지난 3월 서울강남경찰서에 정식으로 고소장을 접수하였습니다. 경찰은 합성사진 유포자 2인을 조사하였고 이 중 1인에 대하여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사이버명예훼손) 위반 혐의를 인정하여, 기소의견으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사건을 송치하였고, 나머지 한 명에 대하여도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설현이 직접 관리하는 SNS(인스타그램) 메시지를 통해 성적 수치심과 혐오감을 일으키게 한 사람에 대해서도 형사고소를 진행하였습니다. 그 결과 인천지방검찰청에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위반(음란물유포, 불안감조성) 혐의를 모두 인정하였고 현재 인천지방법원에서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이 외에도 당사 소속 아티스트들과 관련한 명예훼손 및 인신공격성 게시물 게재,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등에 대해 수사기관의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기본적인 권익을 보호하고 잘못된 사이버문화를 바로잡기 위해 앞으로도 온라인 상에서 발생하는 범죄행위에 대해 선처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우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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