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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할머니가 죽기 전 백만장자 되는 법'‥가족의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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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개봉영화 소식입니다.

이번 주엔 다양한 국적의 영화가 개봉됩니다.

전세계 사람들을 울린 태국의 가족영화부터 캐나다 스릴러와 일본의 청춘 애니메이션, 만나보시죠.

임소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 때 1등을 도맡아 집안의 자랑이었지만 지금은 게임 폐인으로 애물단지가 된 엠.

할아버지를 간병하던 사촌이 거액의 유산을 물려받았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집을 무이한테 홀랑 주셨더라."

"자식들이 절대 안 주는 게 뭔 줄 알아? 바로 시간이야."

그날 엠이 세운 조금은 비겁한 계획.

암판정을 받은 할머니와 함께 지내는 겁니다.

"너도 콩고물 바라고 수 쓰는 거잖냐?"

전세계 천만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한 태국 영화 <할머니가 죽기 전 백만장자 되는 법>.

불편한 동거에서 티격태격 정을 쌓아가는 이들의 모습은, 진정한 가족이란 무엇인지 돌아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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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들을 끔찍하게 살해하고 이를 비밀사이트 다크웹에 생중계한 살인범.

살인범에 알 수 없는 이유로 매혹당한 두 여성이 사건에 집착하기 시작합니다.

"그의 팬들에게 한 마디 할게요. 우리가 다 보고 있어"

자극적인 컨텐츠가 아무렇지 않게 소비되는 세상, 감독은 범죄에 혐오감을 느끼기보다는 매혹되기 쉬운 사회로 변질되고 있다고 꼬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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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남들이 보지 못한 색으로 물든 세상을 본다"

사람을 색으로 느끼는 엉뚱한 소녀 토츠코.

찬란하고 아름다운 색의 친구를 발견한 어느 날, 토츠코는 밴드를 결성하고 음악을 통해 자신의 색을 찾아 나섭니다.

"나의 색은 어떤 색일까?"

<목소리의 형태> 등으로 섬세한 감정선을 그려 온 야마다 나오코 감독의 신작 <너의 색>은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이틀 연속 전석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MBC뉴스 임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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