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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월드컵] 계속되는 유럽 강세, 16강 확정 4팀 중 3팀이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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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크로아티아 선수들이 22일(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보고로드의 니즈니노보고로드 아레나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D조 조별예선 2차전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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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지상 최대의 축구 축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현재 추세라면 이번 러시아 대회의 주인공은 유럽팀이 되어가는 분위기다.

22일(한국시간)까지 조별예선 23경기가 진행된 가운데 16강 진출을 확정한 국가는 총 4개다. A조의 러시아와 우루과이, C조의 프랑스, D조의 크로아티아다.

4개국 중 유럽이 3팀이고 남미가 한 팀이다.

유럽국가의 16강 토너먼트 진출은 보다 많아질 수 있다. B조에서는 유럽의 포르투갈과 스페인이 나란히 승점 3점을 획득, 조별예선 통과가 유력하다.

C조의 덴마크도 1승1무(승점 4)로 2위를 마크하고 있으며 독일(F조)과 벨기에, 잉글랜드(이상 G조)도 진출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E조에서는 세르비아와 스위스가 브라질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역대 월드컵사는 유럽과 남미가 양분해 왔다. 축구 강국이 즐비한 두 대륙에서만 우승팀이 나왔다. 월드컵이 열릴 때마다 유럽, 남미 팀들에게 관심이 몰리는데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 유럽의 강세가 두드러지는 만큼 남미팀의 부진도 눈에 띈다.

특히 D조의 아르헨티나는 두 경기에서 1무1패(승점 1)로 부진하며 탈락 위기에 놓여 있다. 리오넬 메시와 세르히오 아구에로, 파올로 디발라 등 걸출한 공격수들을 보유하고도 단 한골을 넣는 데 그치고 있다.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조별예선에서 탈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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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22일(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보고로드의 니즈니노보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D조 조별예선 2차전에서 실점을 내준 뒤 아쉬워하고 있다.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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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강호 브라질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 E조에 속한 브라질은 1차전에서 스위스와 1-1로 비겼다. 코스타리카와의 2차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C조의 페루는 이미 탈락했다. 페루는 덴마크, 프랑스에게 2연패를 당하면서 1986년 스페인 대회 이후 32년 만에 출전한 월드컵을 일찌감치 마감했다. 3차전 호주와의 경기를 마친 뒤 고국으로 돌아가야 한다.

H조의 콜롬비아는 반전이 필요한 상황. 일본과의 1차전에서 전반 3분 만에 카를로스 산체스가 퇴장당했고 수적 열세 속에 1-2로 패했다. 콜롬비아는 폴란드와의 2차전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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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선수들이 22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의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C조 조별예선 2차전에서 패배, 16강 진출이 좌절되자 아쉬워하고 있다.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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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e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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