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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타격 잘 안될때 잡생각 많았다" 김동엽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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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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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오히려 부담이 덜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

김동엽(SK)이 방망이를 매섭게 휘두르며 4연패 수렁에 빠진 팀을 구했다. 김동엽은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선제 적시타부터 결승타까지 그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1회 2사 2루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동엽은 삼성 선발 백정현의 3구째를 가볍게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시켰다. 2루 주자 노수광은 홈까지 파고 들었다.

1-1으로 맞선 3회 노수광의 우중간 안타, 제이미 로맥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서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날려 주자 모두 불러 들였다. 6회 선두 타자로 나서 좌익선상 2루타로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SK는 삼성을 5-1로 꺾고 15일 문학 롯데전 이후 4연패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동엽은 "가장 먼저 팀 연패를 끊어 기쁘다. 오늘 경기를 계기로 팀이 위로 치고 나갈 수 있도록 내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타격이 잘 안될때 잡생각이 많았던 것 같다. 그렇기에 오늘은 타석에서 힘을 빼고 많은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했다"며 "오히려 부담이 덜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동엽은 "최근에 감이 좋아지고 있는데 이 좋은 감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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