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넥센 꺾고 3연패 사슬 끊어
이번 시즌 두산 유니폼을 입고 한국 무대에 데뷔한 후랭코프는 14경기에 등판해 패배 없이 11승을 거뒀다. 지난달 27일 삼성전부터는 5경기 연속 승리를 따냈다. 다승 선두인 후랭코프는 동료 조쉬 린드블럼 등 다승 공동 2위 4명(8승)과의 경쟁에서 한 걸음 더 달아났다. 국내리그 외국인 투수 최다 연승 기록은 KIA의 헥터 노에시가 2016년부터 작년에 걸쳐 기록한 15연승이다. 두산은 3연패 후 승리를 올렸고, 넥센은 5연승 후 패배를 당했다.
한화는 청주에서 LG에 9대6으로 역전승했다. 송광민이 6―6으로 맞서던 9회 끝내기 3점 홈런을 터트리는 등 대포 두 방으로 5타점을 쓸어담았다. 이성열은 4―6으로 뒤지던 8회 2점짜리 동점 홈런을 쳤다. 그는 감기 몸살 증세로 경기 전 병원에서 링거 주사를 맞고 선발 명단에서도 빠졌지만, 대타 홈런으로 경기 흐름을 돌려놨다. LG 박용택은 1회 안타를 치며 통산 안타를 2317개로 늘렸다. 양준혁(은퇴)이 갖고 있는 역대 최다안타(2318개)엔 한 개 차이로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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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선 NC가 홈 팀 KIA를 7대4로 물리쳤다. 재비어 스크럭스가 만루홈런을 쳤다. 3회 2사 후 구원 등판한 이형범은 7회까지 실점하지 않고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SK는 대구 원정 경기에서 삼성을 5대1로 누르고 4연패 사슬을 끊었다.
[성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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