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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화)

다저스, 오늘은 홈런에 울었다...SF에 1-4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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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는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거둔 것에 만족해야했다.

다저스는 18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 1-4로 졌다. 이날 패배로 시즌 성적은 37승 33패가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35승 37패.

앞선 두 경기 홈런 4개를 때리며 상대를 괴롭혔던 다저스는 이날 역으로 홈런에 당했다. 선발 케일럽 퍼거슨이 1회 닉 헌들리, 3회 브랜든 벨트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4실점한 것이 이날 경기의 승패를 결정했다.

매일경제

닉 헌들리는 1회 투런 홈런을 때렸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선발 퍼거슨은 5이닝 2피안타 2피홈런 1볼넷 6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5이닝을 소화했고 피안타도 2개밖에 내주지 않았지만, 그 2개 피안타가 모두 홈런이었다.

불펜은 튼튼했다. 6회 에릭 괴델은 2사 1, 2루 위기를 극복했고 8회 마운드에 오른 다니엘 허드슨은 사구와 볼넷 2개로 만루 위기를 자초했지만, 맥 윌리엄슨을 3루수 앞 땅볼로 잡으며 실점없이 넘어갔다.

다저스 타선은 상대 선발 크리스 스트래튼(6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 비자책)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1회 유일한 득점이 나왔다. 2사 1, 3루에서 상대 포수 헌들리가 2루 도루를 시도하던 주자를 잡기 위해 2루에 송구한 것이 뒤로 빠지면서 3루에 있던 맥스 먼시가 홈을 밟았다. 이후 다저스는 한 번도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내지 못했다. greatm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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