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동이요? 화가 많이 나있어요”
김기태 KIA 감독이 17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2경기 연속 패전투수가 된 김윤동에 대해 언급했다. KIA는 15일과 16일 LG 전에서 모두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두 경기 모두 김윤동이 마무리 투수로 올라와 끝내기 점수를 내주며 승리를 놓쳤다. 김윤동은 이틀 연속 패전투수가 됐다. 이로 인해 KIA는 4연패에 빠진 상황. 그런 가운데 김 감독은 더그아웃에서 만난 취재진에게 “궁금한 것 다 물어보셔도 괜찮다”고 말문을 열었다. 취재진이 쉽사리 말문을 열지 못하자, 김 감독은 먼저 나서서 “임기영 안 물어보시냐. 연장 가면 나온다”고 말해 분위기를 풀었다. 임기영은 16일 ⅓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난타당했다. 이에 “김윤동은 어떻냐”는 질문이 나왔고, 김 감독은 “스스로 화가 많이 나있다”고 즉답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나쁜 화가 아니라, 좋은 근성이라고 본다”며 “패배는 아쉽겠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kwh0731@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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