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은 14일(이하 한국시간) 2026 월드컵 개최지로 미국-캐나다-멕시코의 북중미 3개국을 최종 선정했다. 역대 최초의 3개국 공통 개최인 만큼 세간의 관심이 쏠린다.
하지만 마라도나는 이 결정을 시큰둥하게 받아들였다.
마라도나가 북중미 3개국의 월드컵 공동 개최에 대해 비꼬았다. 2017년 축구 꿈나무들을 가르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그는 15일 라틴아메리카 TV 텔레수르의 월드컵 관련 프로그램에 출연, “(그 선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말로 입을 열었다.
마라도나는 “멕시코는 개최할 자격이 없다. 그들이 월드컵에서 브라질이나 독일을 만난다면 곧바로 탈락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캐나다와 미국에 대해서는 열정 자체가 부족하다며 아예 조롱에 가까운 발언을 쏟아냈다. 마라도나는 먼저 “캐나다인은 스키를 잘 탄다”며 축구 실력과 무관심을 암묵적으로 비꼬았고, “미국인은 광고를 끼워 넣기 위해 경기를 25분씩 4쿼터로 진행하기를 원할 것이다”라고 비웃었다.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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