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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KIA에 첫 위닝시리즈…SK 힐만 감독 “지난 시리즈 활기찬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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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활기찬 분위기였다.”

긴 원정을 다녀온 SK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의 표정은 밝았다. SK는 6월8일부터 10일까지 대전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주말 3연전을 치른 뒤 곧바로 광주로 이동해 12일부터 14일까지 KIA타이거즈와 주중 3연전을 치렀다. 휴식일인 11일 월요일도 광주에서 보냈다. 오랜만에 인천에 돌아왔다.

원정 6연전에서 3승3패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원정에서 스윕을 당한 광주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올 시즌 첫 KIA상대로 위닝시리즈다.

매일경제

SK 힐만 감독이 경기전 취재진들과 대화 도중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힐만 감독은 “지난 2경기(13~14일)에서 선수들이 활기차게 잘 해줬다. 무엇보다 메릴 켈리와 앙헬 산체스 두 선발 투수들이 잘 던져줬다. 야구에서는 선발투수들이 흐름을 잡아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힐만 감독은 12일 KIA전에서 패한 후 베테랑 박정권과 김강민을 콜업했다. 대신 정진기와 정의윤을 말소했다. 자신도 길러오던 수염을 깔끔하게 면도했다. 선수단에 변화를 주려는 시도를 한 것이다. 힐만 감독은 “박정권과 김강민은 존재만으로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오랜만에 1군에 올라와서 각오들이 대단할 것이다. 아직 며칠 지나지 않았지만, 변화의 기운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다”라며 “정진기와 정의윤은 2군 경기에서 경기 감각을 유지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SK는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힐만 감독은 “로맥이 편도선이 붓는 등 몸이 안좋아 대타로 대기한다. 1루수는 박정권이 중견수는 김강민, 한동민이 지명타자로 나선다”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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