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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역대 최고령 이집트 골키퍼, 대표팀 동료 사위로 맞을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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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샤드와, 대표팀 공격수 카흐라바와 약혼했다가 48일 만에 파혼

이집트 골키퍼 이삼 하다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32개국 736명의 선수 가운데 최고령 선수입니다.

1973년에 태어나 올해 45세인 하다리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면서 역대 월드컵을 통틀어 최고령 선수가 됐습니다.

하다리는 지금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팀에서 뛰고 있으며 A매치 데뷔는 1996년에 했습니다.

하다리가 A매치에 데뷔한 년도는 이번 러시아월드컵 이집트 대표팀 미드필더인 21살 라마단 숩히가 태어나지도 않았던 해입니다. 하다리와 숩히의 나이 차이는 24세로 '아들뻘'이란 표현이 지나치지 않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하다리는 현재 이집트 대표팀 동료 선수를 사위로 맞을 뻔한 적이 있습니다.

이집트 영어 신문 이집트 투데이는 지난해 "하다리의 딸 샤드와가 축구 국가대표 선수 카흐라바와 약혼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카흐라바와 샤드와의 사랑은 오래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영국 신문 가디언에 따르면 카흐라바가 이미 예전에 다른 여배우와 약혼한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이에 둘의 약혼은 불과 48일 만에 끝이 났습니다.

가디언은 "이 일로 인해 이집트 대표팀 라커룸 분위기가 어색해졌다"고 전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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