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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숫자로 풀어본" US오픈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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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필 미켈슨이 US오픈 첫날 12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우샘프턴(美 뉴욕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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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8-1'.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의 우승 배당률이다.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사우샘프턴 시네콕힐스골프장(파70ㆍ7445야드)에서 대장정에 돌입한 US오픈(총상금 1200만 달러)이다. 이 대회가 바로 2018시즌 두번째 메이저다. 1895년 창설해 올해로 118번째, 총상금 역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관전 포인트'를 숫자로 풀어봤다.

▲ 2(홀)= 연장전은 2개 홀 합산이다. 여기서도 승부를 내지 못하면 서든데스다.

▲ 3(세기)= 시네콕힐스는 3세기에 걸쳐 US오픈을 개최한 유일한 코스다. 1896년과 1986년, 1995년, 2004년에 이어 이번이 다섯번째다.

▲ 4(타)= 디펜딩챔프 브룩스 켑카(미국)는 지난해 2위와 4타 차 우승을 일궈냈다. 16언더파 272타다.

▲ 11(타)= 레티프 구센(남아공)이 2004년 시네콕힐스에서 열린 US오픈 우승 당시 최종 4라운드 후반 9개 홀에서 기록한 퍼트 수. 구센은 '짠물퍼팅'을 앞세워 필 미켈슨(미국)을 2타 차로 제압했다.

▲ 8-1= 존슨 배당률. 도박사들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리키 파울러,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14-1, 제이슨 데이(호주) 16-1, 조던 스피스(미국) 18-1, 타이거 우즈(미국)와 존 람(스페인)은 20-1로 책정했다.

▲ 27(회)= 필 미켈슨(미국)의 US오픈 출전 횟수. 미켈슨은 그러나 1999년과 2002년, 2004년, 2006년, 2009년, 2013년 등 무려 여섯 차례나 준우승에 그쳤다. 지구촌 골프역사상 여섯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이라는 점에서 더욱 안타깝다.

▲ 45(세)= 이 대회 최고령 우승자 나이. 헤일 어윈(미국)이 1990년 정상에 올랐다.

▲ 156(명)= 이번 대회 출전 선수.

▲ 450(개)= 시네콕힐스에 설치된 화장실.

▲ 470(대)= 대회장에 운영되는 카트.

▲ 2008(년)= 우즈가 US오픈에서 마지막으로 우승한 해.

▲ 100000(개)= 이번 대회에서 소모될 쿼터파운드 핫도그. 4만2000개의 하프 파운드 햄버거와 1만8000개의 점보쿠키, 12만5000개의 기념품 컵, 5만 병의 생수 등이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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