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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아침마당’ 박일준 “장모님, 유산 내게 줘... 아들 박형우는 못 믿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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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아침마당' 박일준, 박형우 부자. 사진| KBS1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가수 박일준이 아들 박형우에게 재산을 미리 줄 수 없는 이유를 밝혔다.

15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는 박일준, 사미자, 이만기, 팽현숙, 신은숙, 배영만, 이상벽, 남능미, 박형우, CLC 멤버 예은, 승연 등이 출연해 ‘자식에게 재산 미리 줘? 말아?’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일준은 “장모님이 돌아가실 때 재산을 다 저에게 주셨다. 제가 살림을 많이 했으니 고맙다는 뜻이었다. 살림을 했던 게 재산을 바라고 하지는 않았다. 순수하게 진짜 친어머니를 모시듯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들 박형우를 가리키며 "저는 아들을 못 믿는다. 얘를 믿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형우는 “매니저를 하고 있기도 해서 뒤에서 아버지의 모든 것을 다 커버하고 있는데 얼마나 효자냐”라며 "세상 살기가 요즘 너무 팍팍하다. 아버지도 큰돈이 없으시다. 원하는 것이 아니라 일부만 주시면, 그걸 디딤돌 삼아 번 다음 아버지께 드리면서 효도하고 싶다는 것"이라고 받았다.

한편, 이날 사미자는 "어차피 세상 떠나면 남은 걸로 싸우는 집이 많다. 그 꼴을 못 볼 것 같다. 그러기 전에 자식들이 극도로 어려웠을 때 미리 주고, 나는 10년 넘게 건재하고 있으면 될 것 같다. 아들 사업이나 손주 등록금 등 필요할 때 야금야금 쓰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자식에 미리 재산을 주는데 찬성했다.

ksy7011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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