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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마라도나의 독설 "2026년 월드컵 개최지 3개국은 축구 열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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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DB)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아르헨티나의 축구 스타 디에고 마라도나가 2026년 월드컵 개최지로 선정된 북중미 3개국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로 이뤄진 북중미 연합은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2026년 월드컵 개최지로 선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2018러시아월드컵 개막을 하루 앞두고 러시아 모스크바 엑스포센터에서 68번째 집행 위원회를 갖고 2026년 월드컵 개최지 발표를 위한 회원국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 결과 북중미 3개국 연합이 개최지로 선정됐다.

마라도나는 15일(한국시간) 로이터와 인터뷰를 통해 FIFA의 개최지 결정을 이해할 수 없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난 개최지 결정을 이해할 수 없다”라면서 “멕시코는 개최를 할만한 국가가 아니다. 그들은 브라질이나 독일과 만나면 본선에서 바로 탈락할 것”이라면서 경기력을 지적했다.

멕시코는 월드컵 본선 단골 손님이다. 최근 6개 대회 연속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8강에는 오르지 못했다. 마라도나는 남미 강호의 아르헨티나보다 한수 아래인 멕시코의 축구 실력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마라도나는 미국과 캐나다에 대해서는 남미에 대해 축구에 대한 열정이 크지 않은 국가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두 국가는 열정이 없다”고 전하면서 “캐나다인들은 스키를 잘 탈지는 모른다. 미국인들은 아마 축구 경기를 25분씩 4쿼터로 나눠서 하자는 것을 원할 것이다. TV 중간광고를 해야하기 때문이다”라고 꼬집었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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